폐허가 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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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E6B2 [[이승윤(가수)|이승윤]]의 [[이승윤(가수)/음반 목록|음반]] (발매일순)[A]
디지털 싱글

2021. 06. 22.

정규 1집

폐허가 된다 해도

2021. 11. 24.

디지털 싱글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color: #004D47; font-size: 0.865em; color: #fff; letter-spacing: -0.2px"
웃어주었어
2022. 12. 01.



파일:이승윤 - 폐허가 된다 해도.jpg

발매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1년 11월 24일
가수
이승윤
기획사
파일: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로고.svg[[파일: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로고 화이트.svg
유통사
파일: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svg[[파일: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 화이트.svg
장르
/메탈
스타일
팝 록, 얼터너티브 록
곡 수
9곡
프로듀서
이승윤
재생 시간
39:11
타이틀곡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다운 말,
교재를 펼쳐봐, 폐허가 된다 해도

1. 개요
2. 음반 소개
3. 수록곡
3.1. 도킹
3.2. 구름 한 점이나
3.3. 교재를 펼쳐봐
3.3.1. 뮤직비디오
3.4. 사형선고
3.5. 폐허가 된다 해도
3.5.1. 뮤직비디오
3.6. 코미디여 오소서
3.7.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다운 말
3.7.1. 뮤직비디오
3.8. 커다란 마음
3.9. 흩어진 꿈을 모아서
4. 라이브 영상
4.1. 발매 전
4.2. 발매 후
5. 평가
6. 티저
7. 여담




1. 개요[편집]


이승윤2021년 11월 24일에 발매한 정규 1집 음반이다.


2. 음반 소개[편집]


〈이승윤 The 1st Album ‘폐허가 된다 해도’〉
- 이승윤 [폐허가 된다 해도] 발매어느 날 친구가 그랬습니다. 너의 음악은 빈정거리는 희망 같아. 저는 그 말이 참 좋았습니다.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맥락은 역시 '빈정거리는 희망'입니다.저는 염세주의와 이상주의는 동의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염세를 알아야 진짜 이상을 꿈꿀 수 있고 이상을 꿈 꿔 보아야 염세를 체득할 수도 있다 뭐 그런 쪽입니다.반복되는 허무와 희망과 좌절과 용기의 뒤엉킴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살게 하는 것들, 각자를 살게 하는 것들에 관한 앨범입니다. 물론 틈틈이 빈정거리는 건 잊지 않고.어차피 사라져버릴 여러 마음들을 우린 서로 직접 보듬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노래 안에서 만나, 노래 안에서라도 한 순간 풀어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의미 있는 앨범이 될 것 같습니다. 언젠가 발음을 잃어버리고 폐허가 된다 해도.
쉴 새 없이 빈정거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꿈을 꾸는 이들을 위하여. 넌 마지막 너야!


3. 수록곡[편집]


The 1st Album〈폐허가 된다 해도〉
2021. 11. 24. (수) 18:00 발매
트랙
제목
작사
작곡
편곡
01
도킹
이승윤
이승윤, 조희원, 랑세
이승윤, 조희원, 랑세, 지용희
02
구름 한 점이나
이승윤
이승윤
이승윤
03
교재를 펼쳐봐

TITLE

이승윤
이승윤
이승윤
04
사형선고
이승윤
이승윤
이승윤
05
폐허가 된다 해도

TITLE

이승윤
이승윤
이승윤
06
코미디여 오소서
이승윤
이승윤
이승윤
07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다운 말

TITLE

이승윤
이승윤
이승윤
08
커다란 마음
이승윤
이승윤
이승윤, 조희원, 랑세
09
흩어진 꿈을 모아서
이승윤
이승윤
이승윤
}}} ||


3.1. 도킹[편집]


Track 1 〈도킹〉
{{{-1 {{{#F3E6B2 명백하고 애석하게도 우린 서로를 직접 보듬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노래 안에서 도킹합시다.
Docking}}}}}}



[ 가사 보기 ]
이승윤
지각도 않고
정류장에
먼저 서 있는 건
초조한 일상이지

유난히 허름한 새벽을
걸친 걸음걸이
네 짐과 친구가 되고파
노래 안에서 만날까

우와우와우와우워
우와우와우와우워
우와우와우와우워
우와우와우와우워

오 밤의 스파이
우린 야경이야
애매한 시절 속에
폐허가 될 순 없어

유난히 아름다운 비밀을
감춘 머뭇거림
네 꿈과 친구가 되고파
노래 안에서 만나자

우와우와우와우워
우와우와우와우워
우와우와우와우워
우와우와우와우워

난 널 보듬을 수 없어
너도 마찬가지야
그래서 앰프를 켜놨어
노래 안에서 보자

우와우와우와우워
우와우와우와우워
우와우와우와우워
우와우와우와우워

우와우와우와우워
우와우와우와우워
우와우와우와우워
우와우와우와우워

우와우와우와우워





3.2. 구름 한 점이나[편집]


Track 2 〈구름 한 점이나〉
{{{-1 {{{#F3E6B2 어느 날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 말을 듣고 빈정이 상해 만든 곡입니다. 사실 꼴뚜기를 가둔 건 당신들이면서 말이죠.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하지만 세상에 뜬구름이 아닌 시작들이 있었나요. 이런 모양이나 저런 모양이나 저도 구름 한 점 보태봅니다.
A Puff of Cloud}}}}}}



[ 가사 보기 ]
이승윤
뜬구름 잡는대
원래 떠 있는데
난 감히 구름 한 점
보태기 위해 뻐끔대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전부 다 시킨대
멋대로 가둬 놨던 건
어물쩍 넘기고선

사람 구실이
대관절 뭔지 말해봐 그저
사람이라는 구실이
필요한 거잖아

구름 한 점이나 뻐끔히
어물전 밖으로 머릴 빼꼼히
구름 한 점이나 연거푸 뻐끔히
구실은 퍽이나 빼곡히

날 대변하지 마
어차피 넌 내가 아니잖아
오늘 먹은 음식 말곤
누구도 그리 못해

전공이 뭐야
제발 내게 좀 묻지마
내 전문 분야는 아직은
젊음일 뿐야 아

구름 한 점이나 뻐끔히
어물전 밖으로 머릴 빼꼼히
구름 한 점이나 연거푸 뻐끔히
젊음은 퍽이나 빼곡히

어물전의 자랑 따윈 되기 싫어
구름을 커피로 물들이고 싶어
구실을 찾으시려거든 대접부터
먼저 내오시든가

구름 한 점이나 뻐끔히
어물전 밖으로 머릴 빼꼼히
구름 한 점이나 연거푸 뻐끔히
구실은 퍽이나

구름 한 점이나 뻐끔히
어물전 밖으로 머릴 빼꼼히
구름 한 점이나 연거푸 뻐끔히
젊음은 퍽이나 빼곡히




3.3. 교재를 펼쳐봐[편집]


Track 3 〈교재를 펼쳐봐〉
{{{-1 {{{#F3E6B2 타인의 아픔을 함부로 수단삼아 교훈을 말하는 이들에 관한 곡입니다. 그런데 쓰다보니 노래를 짓는다는 것 또한, 결국 나도 별 다를 것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 발매한 영웅 수집가라는 곡과 쌍둥이 곡이며 같은 이야기를 다른 시선으로 만든 곡입니다.
Open Your Textbook}}}}}}



[ 가사 보기 ]
이승윤
탕 탕 타앙 탕 탕 타앙
탕 탕 타앙 탕 타앙

수차례 총성이 울렸고
난 잠에서 깨었어
강의실에 앉아 있었고
수업 중이었어

어제의 총기 난사 사건은
오늘의 소재가 되었고
교수는 말했지
좋은 교재가 될 거야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교재가 있어야 해
교재를 만들기 위해선
더 많은 비극이 필요해
너의 비극을 모두가 축복할 거야

교재를 펼쳐봐
눈물을 쏟아내
교재를 펼쳐봐
아픔을 전부 쑤셔 넣어
교재를 펼쳐봐
피로 이름을 적어 넣어
교재를 펼쳐봐
이젠 됐어 그만 가봐

탄식은 생에 스미기도 전
활자가 돼 있어
뼛속에 말을 심은 누군가 낭독해

얼마나 더욱 많은 시련들이
우리를 강하게 할지
눈물을 닦고 귀를 닫고 마음대로
치유하고 감사해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교재가 있어야 해
교재를 만들기 위해선
더 많은 비극이 필요해
너의 비극을 모두가 축복할 거야

교재를 펼쳐봐
눈물을 쏟아내
교재를 펼쳐봐
아픔을 전부 쑤셔 넣어
교재를 펼쳐봐
피로 이름을 적어 넣어
교재를 펼쳐봐
이젠 됐어 그만 가봐

사실은 나도 똑같아
노랫말을 짓는다는 것은
너의 비극을 식탁에 꺼내놔 줄래 이에이에
내가 멋지게 위로해줘 볼게

교재를 펼쳐봐
눈물을 쏟아내
교재를 펼쳐봐
아픔을 전부 쑤셔 넣어
교재를 펼쳐봐
피로 이름을 적어 넣어
교재를 펼쳐봐
가지 마 그냥 덮어두자

탕 탕 타앙 탕 탕 타앙
탕 탕 타앙 탕 타앙




3.3.1. 뮤직비디오[편집]




3.4. 사형선고[편집]


Track 4 〈사형선고〉
{{{-1 {{{#F3E6B2 우린 일평생을 살아가며 누군가를 마음속으로, 누군가의 마음속에서 몇 번이나 사형선고를 내리고 받게 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Death Sentence}}}}}}



[ 가사 보기 ]
이승윤
난 사형선고를 당했어
몇몇 사람들 마음속에서
예수가 아닌지라 삼 일이 지났지만
다시 살아나지 못했지

재심을 청구하진 않았어
내심 기대한 건 맞지만

피곤해 피고인석에 다시 앉기는 싫어
어차피 내 진술을 피가 고인
술잔으로 만들어 넌 축배를 들 테니

건배 내 죽음에
형장의 이슬 한 모금을 줘
심장을 도려내
현장에 묻고 함박웃음을 지어
엄만 부탁했어
죽을 만큼 행복해지라고
이젠 그럴게요
이젠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난 사형선고를 당했어
몇몇 사람들 마음속에서

예수가 아닌지라
삼 일이 지나도 다시
살아나지 못했지만
미안하게도 나는 살아갈 거야

건배 내 죽음에
형장의 이슬 한 모금을 줘
심장을 도려내
현장에 묻고 함박웃음을 지어
엄만 부탁했어
죽을 만큼 행복해지라고
이젠 그럴게요
이젠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

아 (건배 내 죽음에)
아아아 아아 (건배 내 죽음에)
아아아 아아 (건배 내 죽음에)
아아아 아아 (건배 내 죽음에)

아 (건배 내 죽음에)
아아아 아아 (건배 내 죽음에)
아아아 아아

이젠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3.5. 폐허가 된다 해도[편집]


Track 5 〈폐허가 된다 해도〉
{{{-1 {{{#F3E6B2 '어차피 사라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선택하는 것'에 관한 곡입니다.
의미도 실체도 필연적으로 사라지겠지만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유의미하고 실체적인 '너'들을 가지고 '나'로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Even If Things Fall Apart}}}}}}



[ 가사 보기 ]
이승윤
저 허름한 폐가에서도
사랑이 있었겠지
폐허가 된다 해도
나는 너를 너를 너를

이제는 읽을 수가 없는
옛 글자들처럼
발음을 잃어 버린대도
나는 너를 너를

서기가 영원해도
난 마지막 나야
시간이 버릴 때까지 난
너로 가득 흐를 거야

소멸해 버릴 진실은
거짓말인 걸까
시간은 나 역시
부숴 버리겠지 결국

어차피 사라져 버린다면
아무도 믿지 않을
거짓말쟁이가 된대도
나는 너를 너를

서기가 영원해도
난 마지막 나야
시간이 버릴 때까지 난

난 나라는 시대의 처음과 끝이야
난 나라는 인류의 기원과 종말이야
넌 나라는 마음의 유일한 무덤이야
넌 나라는 시계의 마지막 시침이야

난 나라는 우주의 빅뱅과 블랙홀이야
난 나라는 신화의 실체와 허구야
난 너의 이름을 닮은 집을 지을 거야
폐허가 된대도 나는 너를 너를

서기가 영원해도
넌 마지막 나야
시간이 버릴 때까지 난
너로 가득 흐를 거야




3.5.1. 뮤직비디오[편집]




3.6. 코미디여 오소서[편집]


Track 6 〈코미디여 오소서〉
{{{-1 {{{#F3E6B2 예술론이기도 하며 인생론이기도 합니다. 비극을 전시하면서도 결국은 희극이기를 바라는 모순되고 못된 마음을 동시에 담고 싶었습니다. 과장된 슬픔이나 허황된 이상을 토로한다는 것이 참 유혹적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저는 삶이 희극일 때 더 웃었던 것 같습니다.
O Come, O Come, Comedy}}}}}}



[ 가사 보기 ]
이승윤 코러스
달콤하지 슬픈 표정을 짓는 건
우린 아마 아프기로 약속했어
화창한 날 그늘만을 찾아 걸어갔고
그림자를 모아 전시회를 열었지

고독을 다 짜내서
모두의 찬사를 사려 했어 어 예
가련함을 팔아서

(아아아 아아아 에이)

상처를 더 벌려서
너를 그 안에 가두려 했어 어
내 삶은 엉터리 우울
뒤에서 내뱉어진 B급 우스개

코미디여 오소서
함부로 내다가 버린
그 날개를 나에게도 벌린

날 아듬어 주시옵소서 어
빛이여 다치고 헐린
마음을 아듬어 주시옵소서 어

앙코르 한 번만 더
냉소와 여 염세들의 논리를
잠시나마 쉬도록 얼린

설웁게 하소서 야
사랑이여 내가 또 울린
마음이 웃게 하소서 야



짜릿하지 몽상 속에서 사는 건
우린 아마 특이하기로 맹세했어
직선도로를 굳이 삐뚤빼뚤 걸어갔고
축가로 장송곡을 불러댔지

수고를 다 으깨서
조롱거리로 만들어뒀어 어 예
기다림을 부숴서

(아아아 아아아 에이)

현실을 벗겨내서
너의 갈피를 놓치게 했어 어
내 삶은 엉터리 이상
뒤에서 내뱉어진 B급 우스개

코미디여 오소서
함부로 내다가 버린
그 날개를 나에게도 벌린

날 아듬어 주시옵소서 어
빛이여 다치고 헐린
마음을 아듬어 주시옵소서 어

앙코르 한 번만 더
냉소와 여 염세들의 논리를
잠시나마 쉬도록 얼린

비웃게 하소서 야
사랑이여 내가 또 울린
마음이 웃게 하소서 야

함부로 내다가 버린
그 날개를 나에게도 벌린
빛이여 다치고 헐린
마음을 아듬어 주시옵소서 어
냉소와 여 염세들의 논리를
잠시나마 쉬도록 얼린
사랑이여 내가 또 울린
마음이 웃게 하소서 야 야


삶은 정말 코미디 정말 코미디
근데 가끔 하모니 가끔 하모니
그때 난 더 웃었지 간혹 울었지
야야야 헛개차(한 끗 차)

삶은 정말 코미디 정말 코미디
근데 가끔 하모니 가끔 하모니
그때 난 더 웃었지 간혹 울었지
야야야 헛개차(한 끗 차)

삶은 정말 코미디 정말 코미디
근데 가끔 하모니 가끔 하모니
그때 난 더 웃었지 간혹 울었지
야야야 헛개차(한 끗 차)

삶은 정말 코미디 정말 코미디
근데 가끔 하모니 가끔 하모니
그때 난 더 웃었지 간혹 울었지
야야야 헛개차(한 끗 차)




3.7.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다운 말[편집]


Track 7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다운 말〉
{{{-1 {{{#F3E6B2 아무리 어색하고 황당한 마음이라도 그걸 전했을 때 그 마음을 받은 상대가 읽고 고개를 끄덕인다면 그건 사랑일 겁니다. 사랑하는 이들 스스로 정한 말들을 서로에게 내뱉고 표현하는 것.
우리다운 우리의 지금다운 말을 주고 받는 것. 뭐 그런 노래입니다.
Words Befitting One Who Loves Someone}}}}}}



[ 가사 보기 ]
이승윤
파도가 두고 간 바다
방울을 주운 다음 다음 다음
펜 끝에 묻히면 편지가
돌고래들다운 다운 다운

헤엄을 칠까요
아 아름다운 다운 다운
해변에 닿으면
그대가 읽을까요

그대가 읽을 때도 잉크가
헤엄을 치면 좋겠어요
원한다면 돌고래 아니
선인장이 될 수도 있어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다운 말
같은 건 따로 없잖아요
나는 계속 적을 거예요
마치 우리다운 말을

바람이 두고 간 하늘
조각을 주운 다음 다음 다음
펜 끝에 묻히면 편지가
뭉게구름다운 다운 다운

헤엄을 칠까요
아 아름다운 다운 다운
햇살이 번지면
그대가 웃을까요

그대가 읽을 때도 잉크가
헤엄을 치면 좋겠어요
원한다면 솜구름 아니
로케트가 될 수도 있어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다운 말
같은 건 따로 없잖아요
나는 계속 적을 거예요
마침 우리다운 말을

끄적끄적 끄적끄적
그때다운 다운 다운
그저 그저 그저 그저
그대다운 다운 다운

끄적끄적 끄적끄적
우리다운 다운 다운
그저 그저 그저 그저
지금다운 다운 다운

다운 다운 다운
다운 다운 다운
다운 다운 다운
다운 다운 다운

(다운)




3.7.1. 뮤직비디오[편집]




3.8. 커다란 마음[편집]


Track 8 〈커다란 마음〉
{{{-1 {{{#F3E6B2 수천 년에 걸쳐 수만 권의 책을 통해져 내려오는 지혜들도 사실 사랑이 무언지, 행복이 무언지 정의하지 못했습니다. 고작 몇십 년을 산 저희가 갑자기 '사랑은 이런 것이요!!'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아주 커다란 마음이 들 때가 있지요.
A Vast Heart}}}}}}



[ 가사 보기 ]
이승윤
수천 년 동안 철학자들이
정의하지 못한 사랑이란 말을
그저 몇 장의 포장지들만
뒤적여본 내가 뭘 알 수 있겠어

하지만 너의 시간을 지날 때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건
아주 커다란 마음이야

아 그렇게
아 동그랗게
아 너에게
아주 조그만 말들이야

수천 년 동안 철학자들이
동의하지 못한 행복이란 말을
그저 몇 개의 선물 상자만
들여다본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하지만 너와 함께 시간을 지날 때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건
아주 잔잔한 마음이야

아 그렇게
아 동그랗게
아 너에게
아 너와 함께

아 그렇게
아 동그랗게
아 너에게
아주 조그만 말들이야




3.9. 흩어진 꿈을 모아서[편집]


Track 9 〈흩어진 꿈을 모아서〉
{{{-1 {{{#F3E6B2 첫 버전은 17살 때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도무지 쓸 수 없는 무한한 긍정과 희망으로 가득찬 곡입니다. 유치하다는 이유로 오랜 기간 방치했지만 이상하게 어느 순간부터는 이 노래가 참 소중해졌습니다. 17살 시절의 이승윤이 만든 노래를 33살 끝 무렵 지금 이 순간의 친구들 목소리와 함께 완성 시켰습니다.
Piece Together Scattered Dreams}}}}}}



[ 가사 보기 ]
이승윤
이 세상엔 오직 절망뿐이라
한탄하는 이들
들리나요 이 작은 외침이
귀 기울여 들어줘요

절망 속에 흘린 눈물이
아름답게 반짝일 때
실수로 밟은 작은 꽃이
아랑곳 않고 다시 일어설 때

조각조각 찢어진 꿈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희망이라 불러요

이 세상엔 오직 어둠뿐이라
한숨 쉬는 이들
틀렸나요 내 작은 외침이
다시 들어봐줘요

녹슬어버린 기타 줄이
아름다운 노랠 할 때
실수로 밟은 작은 꽃이
아랑곳 않고 다시 일어설 때

조각조각 찢어진 꿈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희망이라 불러요
조각조각 찢어진 꿈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희망이라 불러요

흩어진 꿈을 모아서 외쳐요 (희망이라고)
흩어진 꿈을 모아서 외쳐요 (희망이라고)
흩어진 꿈을 모아서 외쳐요 (희망이라고)
흩어진 꿈을 모아서 외쳐요 (희망이라고)
(희망이라고)
(희망이라고)

흩어진 꿈을 모아서 (희망이라고)
흩어진 꿈을 모아서 (희망이라고)
흩어진 꿈을 모아서 (희망이라고)
흩어진 꿈을 모아서 (희망이라고)

흩어진 꿈을 모아서 (희망이라고)
흩어진 꿈을 모아서 (희망이라고)
흩어진 꿈을 모아서 (희망이라고)
흩어진 꿈을 모아서 (희망이라고)




4. 라이브 영상[편집]



4.1. 발매 전[편집]




4.2. 발매 후[편집]




5. 평가[편집]


[각주]


  • 2022년 '12월 최고의 앨범' 선정 투표에서 12위(1,462,470표, 7,486명)를 차지하였다.#[1]


6. 티저[편집]




7. 여담[편집]


  • 이 음반을 발매한 날짜가 2021년 11월 24일로, 이승윤이 MBC 대학가요제에 출연한지 딱 10년이 되는 날이다. 일부러 노리고 맞춘듯하다. 즉, 데뷔 10주년 음반이 정규 1집인 셈인 것이다.



  • 이승윤의 말에 따르면, 이 앨범이 자신의 정점이 아닐까 싶다며, "완성도 측면에서 봤을 때 이런 앨범을 다시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넣었다고. 기사

  • 이 음반에서 '폐허가 된다 해도#폐허가 된다 해도' 곡만이 그동안의 유일한 미공개 곡, 즉 유일한 신곡이다.[2] 이 외의 곡들은 다 최소 한 번 이상씩은 무대에서 부른 적이 있는데, 원래 이 음반을 준비하게 된 계기가 '팬들은 이미 알고 있는 노래들인데 이 곡들을 어떻게 내야할까' 하고 고민하다가 '한 번에 담아보자' 한 것이기 때문이다.[3]

  • '코미디여 오소서' 곡 가사는 이승윤 본인도 엄청 헷갈려할 정도로 외우기가 어렵다고 한다.사실 본인만 그런 거라고 한다. 일명 'Lsy 매거진 선정 가사 제일 안 외워지는 노래 1위' 라고 한다. 무대 라이브 영상들을 보면, 가사를 까먹고 절어버린다거나[4][5], 그냥 아예 폰으로 가사를 보며 부른다든지..이 정도면 정말 본인이 쓴 곡이 맞나 싶기도 하다. 그래서 이 곡이 나올 때 만큼은 항상 부르는 사람과 듣는 사람들 모두 긴장(?)하는 감이 있다.

  • '코미디여 오소서'라는 표현은 comedy에서 온듯하다.

  • '흩어진 꿈을 모아서' 곡은 이승윤의 17살에 만들었는데, 유치하다고 방치하다가 33살 끝 무렵, 즉 거의 34살이 되어갈 즈음 발매한 것인데, 당시 곡을 만든 나이의 두 배[6]가 되어서 나온 것이다. 근데 또 그 말은 즉 18년 전에 이 곡이 만들어졌다는 것인데, 그때 나온 곡 치고는 요즘 들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꽤나 세련됐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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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개인 발매 음반만 포함. 밴드 활동이나 OST 등은 제외 및 따로 분류하여 작성.[1] 파일:[그래프] 스타서베이 '최고의 앨범' 랭킹.jpg
여담으로 이후 발매한 싱글 웃어주었어 또한 3,826,440표를 받으며 5위를 차지했다.
[2] 그래서 앨범명도 '폐허가 된다 해도'로 정한 것.[3] 물론 굳이 따지자면 사실 이전에 발매한 적도 없었고 이번에 처음 발매한 것이니 신곡이라 해도 딱히 뭐 틀린 말은 아니다.[4] "가사를~ 까먹었어~ 나는 삐빠라 뻐빠라 뻐뻐뽀~"[5] 이 무대가 처음 신곡으로 공개하고 이때까지 유일한 라이브였는데, 저러는 덕분에 이 음반을 발매하기 전까진 이승윤 본인 빼고는 아무도 가사를 몰랐다.[6] 17살 만든 곡을 17살 더 먹어서 부른 것[7] 물론 그동안 어느 정도 수정되고 한 부분들이 당연히 아예 없진 않을 것이긴 하다.